신한금투 "KB금융, 2Q실적 호재·푸르덴셜 인수…목표가↑"
2020-07-22 08:45:33
이 기사는 IB토마토 유료 페이지에노출된 기사입니다.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22일 KB금융(105560)에 대해 기대보다 선전한 2분기 실적과 향후 푸르덴셜생명 인수 등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5만1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9818억원으로 당사 예상치(9149억원)와 시장기대치(8599억원)를 크게 상회한다"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여신 중 일부 고위험군을 기존 스테이지1에서 스테이지2로 재분류했고 관련 대손 충당금은 2060억원을 반영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원화대출 성장은 전기대비 2.4%로 중소기업 위주의 높은 성장을 시현했다"며 "순이자마진(NIM)은 은행에서 전기대비 하락했는데 시중금리 하락 및 외화유동성 확보 차원의 단기 운용자산 확대가 영향을 준 것 같다. 그룹 NIM은 리스크 관리 차원의 카드금융자산 등 중금리 자산 감소 영향"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지난 분기 이례적인 금융시장 충격으로 발생한 약 2000억운 비이자손실 등이 상당 부분 회복됐다"며 "3분기에는 푸르덴셜생명 편입이 예상돼 올해 연간 푸르덴셜생명 손익은 1500억원 내외로 전망한다. 카드 신판 성장과 비용 효율화에 따른 실적 개선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