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종근당, 코로나19 무풍지대 입증…목표주가↑"
2020-07-21 08: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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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삼성증권은 21일 종근당(18575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4만9000원으로 상향했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종근당의 2분기 실적이 개별 기준 매출액 3045억원, 영업이익 27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3%, 45.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영업활동 제한에도 만성질환 치료제 위주의 ETC 제품 포트폴리오 덕분에 전품목이 고른 성장을 했다"며 "마케팅 비용, R&D 비용 감소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최근 코로나19 치료제로 나파벨탄(나파모스타트)에 대해 임상 계획을 밝히며 주가가 상승했다"며 "파스퇴르 연구소에서 나파모스타트의 우수한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능이 입증된 만큼 기대는 높으나, 국내 코로나19 중증 환자가 적어 임상 완료까지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코로나19 무풍 지대를 입증하면서 ETC 매출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마케팅 비용 및 R&D 비용도 예상보다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