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證 "이노션, 2분기 전망치 하회할 것"
2020-07-20 08: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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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20일 이노션(214320)에 대해 경기 불확실성 확대와 계열사의 경영 환경 악화 우려로 2분기는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는 기존 7만5000원에서 6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는 이노션의 올해 2분기 실적으로 매출 1250억원, 영업이익 146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23%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불확실성과 주요 고객사의 경영 환경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며 국내외 영업 환경에 모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며 "특히 전사 매출총이익에서 54%를 차지하고 있는 미주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은 3월부터였다는 점에서 웰콤 그룹의 실적 기여가 있었음에도 매출총이익이 전년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전히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어 본격적인 회복 시점을 예측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다만 "GV70, G70 등 주요 고객의 대규모 마케팅 집행은 큰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대내외 어려운 환경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여야하는 주요 광고주에게 선제적인 브랜드 마케팅은 필수적이기 때문에 하반기 이후부터는 광고수요의 회복세를 보이면서 연간 수익성은 어느 정도 방어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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