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함께 이기자" 롯데지주 노사...올해 임금동결 합의
2020-07-17 10: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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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롯데지주 노사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코로나 사태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지속 성장 가능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롯데지주는 17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롯데지주 사용자 대표 송용덕 부회장, 근로자 대표 김봉세 수석 등 노사협의회 위원 10명이 참석해 롯데지주 노사협력 선언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선언식에서 노사는 코로나 사태로 어려워진 경영 환경에 공감하고, 상호 협력 뜻을 담은 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에서 회사는 임금 제도와 근무 체계를 개편하고 복지 제도를 변화된 시대에 맞게 개선해 직원과 상생을 도모하기로 했다. 직원은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2020년 임금을 동결하고 일부 복지 제도의 한시적 중단에 동의하기로 했다. 또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으로 상호 신뢰 기반을 만드는 동시에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송용덕 부회장은 "오늘의 상생 선언은 지주사의 노사 협력을 위한 다짐이자 롯데그룹 12만명 직원과 상생을 도모하는 출발점이다. 모든 임직원이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도전정신을 갖고 지금의 위기를 뉴노멀 시대에서 생존할 수 있는 체질 개선의 계기로 만들어 나가자"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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