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 美FDA에 코로나19 2상 신청
2020-07-13 14:07:46
이 기사는 IB토마토 유료 페이지에노출된 기사입니다.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엔지켐생명과학은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코로나 폐렴이 유발하는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에 대한 신약물질 EC-18의 임상 2상을 신청(IND)했다고 13일 밝혔다.

엔지켐생명과학은 비임상 시험에서 EC-18이 염증성 사이토카인과 케모카인의 신호를 차단하는 것을 확인했다. 면역매개 급성 폐손상 및 폐렴을 포함한 다른 염증성 질병 동물실험 결과 폐기능 개선, 염증 감소 및 패혈증 생존 효과를 확인했다.

이번 2상은 국내 임상과 동일하게 코로나19 감염성 폐렴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환자 30명에게는 EC-18을, 나머지는 위약을 투약한다. 28일간 경증 폐렴환자를 대상으로 EC-18이 중증 폐렴 및 급성호흡곤란증으로의 진행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는지 평가한다.

시험기간은 FDA 승인일로부터 약 12개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EC-18이 임상 승인을 받으면 지난 5월12일 한국 식약처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2상과 글로벌 임상 중인 구강점막염, 호중구감소증, 급성방사선증후군을 포함해 2상 후보군이 4개로 늘어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