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證 "넥센타이어, 코로나19 악재…2분기 적자 전망"
2020-07-13 09: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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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현대차증권이 13일 넥센타이어(002350)에 대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실적 부진의 영향으로 올해 2분기 적자를 전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6000원에서 5300원으로 하향했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2월 영업손실은 36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할 전망"이라면서 "미국 수출 부진에 따른 국내 가동률 하락과 유럽 경제 중단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가 실적 부진 주요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장 연구원은 "유럽과 미국은 경제활동 재개로 예상보다 교체용(RE) 수요 회복이 빠른 편"이라면서도 "다만, 이머징 시장의 회복세는 매우 부진하며 재고 부담도 우려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유럽은 2년 연속 윈터 수요 부진에 따른 경쟁의 심화 여부와 국내 타이어 업체의 유통채널 확보로 회복 중인 수요가 지속되는 점과 고인치 확대 등 자구책이 유효한지 파악하는 부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e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