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동양생명, 환율 관련 파생상품 손실"
2020-07-13 08: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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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유안타증권은 13일 동양생명(082640)에 대해 환율 관련 파생상품 손실로 투자손실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 5000원,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보험 손익은 위험손해율과 사업비율 안정으로 전분기 대비 개선되겠지만 환율 관련 파생상품 손실로 투자손익이 크게 감소하기 때문"이라며 "원·달러 환율 급락에 따라 손실이 예상되지만 전분기에는 반대로 파생상품 관련 이익이 크게 발생하면서 서프라이즈를 달성했기 때문에 연간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증시 반등에 따른 변액보증 준비금 환입이 있겠지만 당초 전입 규모가 크지 않아 대형 생명보험사 대비 이익 개선 효과가 떨어질 것 같다"며 "보유한 변액보험 계약이 적기 때문에 변액보증 준비금으로 인한 이익 변동성이 적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2분기 보험손익은 위험손해율과 사업비율 안정 등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 폭이 축소될 전망"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청구건수가 감소하면서 위험 손해율은 개선될 것 같다. GA(보험판매 대리점) 채널 경쟁이 완화되면서 사업비율도 개선될 전망"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