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원 기업은행장, 8일 디스커버리펀드 투자자 면담
2020-06-04 15:3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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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IBK기업은행은 오는 8일 윤종원 행장과 디스커버리 사모펀드 투자자 대표단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면담은 투자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은행 측은 전했다.

윤 행장은 "그동안 전무이사를 중심으로 투자상품 전행 대응 TFT를 운영했지만 6월 예정된 이사회 이전에 투자자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도 필요하다고 판단해 면담 요청에 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금융소비자 권익 강화를 위해 지난 5월 금융소비자보호그룹을 분리 독립하는 등 전행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투자 상품의 환매 지연에 따른 고객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지난 2017년에서 2019년에 걸쳐 디스커버리US핀테크글로벌채권펀드와 디스커버리US부동산선순위채권펀드를 각각 3612억원, 3180억원을 판매했다.

그러나 미국 운용사가 펀드 자금으로 투자한 채권을 회수하지 못하면서 각각 695억원, 219억원이 환매 지연되고 있는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o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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