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세틀뱅크, 웨챗페이 연내 이용 가능 예상"
2020-06-04 08: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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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4일 세틀뱅크(234340)에 대해 중국 텐센트와 위챗페이(Wechat Pay) 서비스 업무 제휴 협약 체결로 올해 4분기에는 서비스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내년 본격적인 실적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4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세틀뱅크는 중국 최대 IT기업인 텐센트와 위챗페이 서비스 업무제휴 협약 체결을 발표했다. 이 협약을 통해 중국인 위챗페이 고객이 국내 가맹점에서 간편현금결제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세틀뱅크는 대형 가맹점은 물론 다양한중소 제휴 가맹점들과 연계해 위챗페이 활용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24시간 CS콜센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위챗 월평균이용자수(MAU)는 11억6000명이다. 일 평균 결제건수는 10억으로 중국 모바일결제 시장에서 지난해 말 기준으로 위챗페이 시장점유율은 39.5%로 집계됐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의 위챗페이 간편현금결제서비스는 올해 4분기에는 서비스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어 내년 본격적인 실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코로나19 이후 중국 관광객이 국내 방문시 위챗페이가 사용되면서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e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