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포커스·국제백신연구소 등 9곳 코로나 백신 공동 개발
2020-06-02 09: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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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제노포커스는 카이스트, 연세대학교, 국제백신연구소 등 국내 연구기관 기업 8곳과 손잡고 코로나19 백신개발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참여기업은 제노포커스를 비롯해 국제백신연구소, 옵티팜, 휴벳바이오, 와이바이오로직스, 바이넥스, 제넨바이오, 카이스트, 연세대분자설계연구소 등 모두 9곳이다.

이들은 지난 1일 코로나19 점막면역백신을 공동 개발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통상 백신은 주사로 항원(원인 병원균 또는 관련 물질)을 투여해 병원균에 대응하는 IgG(면역글로불린 G) 중화항체 생성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병원균을 막아낸다.

반면 9곳이 개발하기로 한 점막면역백신은 기존의 백신원리인 병원체 특이적인 IgG 중화항체를 유도할뿐 아니라 병원균을 막는 체내 1차 장벽인 입(구강), 코(비강) 등 점막에서 분비되는 IgA 중화항체를 유도한다고 제노포커스는 설명했다. 각종 병원균에 비특이적으로 작용하는 선천면역반응을 추가로 유도한다. 돌연변이를 쉽게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차단에도 효과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노포커스는 미생물 디스플레이 기술을 기반으로 항원 단백질을 제조하는 데 주력한다. 바이넥스는 제품 생산자로서 함께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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