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케이케미칼, BYN블랙야크와 K-rPET 재활용 체계 구축 MOU 체결
2020-05-25 11: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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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티케이케미칼(104480)은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블랙야크 양재사옥에서 BYN블랙야크와 고품질의 국산 리싸이클 PET(K-rPET) 재활용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티케이케미칼이 재활용 페트병을 원료로 리싸이클 원사인 에코론(ECOLON)을 생산하면 블랙야크는 이 원사를 활용해 아웃도어의 기능성이 더해진 의류, 신발, 용품 등의 상품을 개발해 생산·판매하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는 환경부 주도 속에 2020년부터 시작된 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 시범사업과 연계해 국산 폐페트병이 의류용 재생섬유로 생산되는 재활용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의 첫 결과물은 5월말 클린 마운틴 365 캠페인 티셔츠로 선보일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적용 제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 박람회인 ISPO전시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속 가능한 패션에 대한 화두를 적극적으로 던질 계획이다.

이상일 티케이케미칼 사장은 "정부 산하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이미 공적 신뢰성을 확보한 티케이케미칼은 BYN블랙야크와 함께 페트병의 자원 순환을 높이고 책임 있는 소비와 생산에 기여하고 있다"며 "사업 활성화를 통해 연관 기업들과의 상생과 산업의 신규 고용 창출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강태선 BYN블랙야크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에서 버려지는 페트병을 국내에서 처리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고부가가치 산업의 원동력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에서 생산된 재생섬유의 수출 판로까지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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