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證 "클래시스, 수출 성장 확인…멀티플 상승 구간 진입"
2020-05-21 08: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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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21일 클래시스(214150)에 대해 "지난해 높은 기저로 올해 고성장 가능 여부에 대한 의문이 있었지만 1분기 실적을 통해 기우라는 것이 확인됐다. 다만 2분기는 해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일시적 부진이 불가피해 보인다. 하반기에 회복한 뒤 내년부터 고성장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클래시스의 실적은 코로나19로 인한 내수 성장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우호적인 환율, 브라질 등 해외에서의 울트라포머3 인지도 제고와 시술 증가로 예상대비 수출이 호조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고성장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성장 속도와 인구 등을 고려할 때 향후 브라질이 내수 시장보다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향후 실적 전망과 관련해서는 "2분기에는 해외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수출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수 수요가 예상 대비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 기존 추정과 달리 전년 동기 대비 증익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3분기 내수 정상화와 해외 코로나19 완화 가능성 등으로 인한 회복, 4분기부터는 수출 성장 재개로 성장세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상향 조정한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액 912억원,영업이익 528억원, 당기순이익 436억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2.4%, 26.7%, 30.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상치를 내놨다.

그러면서 "이번 1분기 실적 결과로 수출 증가를 통한 성장이라는 기존 투자 포인트의 유효성이 확인되며 성장성에 대한 신뢰가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에도 내수 소모품 증가세 지속 가운데 남미를 중심으로 한 수출 증가가 더해지며 고성장 추세에 재진입할 전망이다. 목표주가는실적 추정치 변경을 반영해 2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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