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젠텍, 코로나 키트 러시아 승인…"130억 규모 공급"
2020-05-20 10: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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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수젠텍은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가 러시아 정부로부터 정식 사용승인을 받아 13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지금까지 사용 중인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와 달리 러시아에서 유일하게 정식 사용승인을 받았다고 수젠텍은 설명했다.

러시아는 최근 확진자가 급증해 전 세계에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확진자가 많은 국가다.

이정은 수젠텍 부사장은 “러시아 정부에서 빠른 시일에 수젠텍의 진단키트에 대해 정식 사용승인을 내준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라며 “스페인, 스위스, 프랑스 등 유럽 소재 주요 연구소에서 실시한 정확도 검증과 브라질 ANVISA(위생감시국) 정식등록에 이은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현지 업체를 통해 러시아에 130억원 규모의 진단키트를 공급하기로 했다”며 “러시아 정부기관 및 기업, 의료기관 등에서 사용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수젠텍에 따르면 4월 이후 현재까지의 진단키트 공급계약은 600억원 규모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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