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원익QnC, 쿼츠 실적 증가로 매출 고성장 전망"
2020-05-20 08: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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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20일 원익QnC(074600)에 대해 쿼츠 사업부의 실적 증가로 2분기에도 매출 고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원익QnC의 1분기 매출액은 12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6억원으로 6% 늘었다.

오강호 신한금투 연구원은 "쿼츠 사업부 매출액은 5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늘어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국내 주요 고객사의 납품 확대와 해외 고객사의 쿼츠 수요 확대가 성장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영업이익률은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다"며 "1분기부터 자회사로 편입되는 모멘티브의 실적 부진 때문으로, 고객사의 재고 조정에 따른 일시적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2분기 쿼츠 사업부 매출액은 5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늘어날 것"이라며 "국내 주요 고객사 가동률 증가와 해외 고객사의 투자 확대로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쿼츠는 지속적인 교체 수요가 2~3개월마다 발생하는 소모품으로 꾸준한 매출 성장이 가능하다"며 "모멘티브 또한 고객사의 재고 감소에 따른 납품 확대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wahw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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