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시멘트 "삼척 공장 사망사고에 깊은 애도…재발방지 약속"
2020-05-19 18: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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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삼표시멘트가 강원 삼척 시멘트 공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고에 재발방지를 약속하며 고개를 숙였다.

삼표시멘트는 19일 문종구 대표이사 명의의 추도 애도문을 통해 "회사 사업장 내에서 안타까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영전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께도 심심한 위로와 조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신속하고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해 관계 기관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고, 앞으로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회사는 더 이상 이와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철저히 수립해 공장에서 근무하는 모든 분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일터를 만들고,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번 사고로 유가족을 비롯한 동료 직원들이 받았을 고통과 아픔을 보듬을 수 있도록 회사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3일 오전 11시께 삼표시멘트 삼척공장에서 홀로 작업하던 김모(62)씨가 합성수지 계량 벨트에 머리가 끼여 숨진 채 발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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