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품, "온라인 판매 강화로 실적 개선 기대
2020-05-15 18: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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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제과제빵 및 친환경사업 전문 회사 서울식품공업(004410)은 1분기 실적이 부진했으나 온라인 판매가 강화되고 있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15일 밝혔다.

15일 서울식품공업은 1분기 매출액이 162억20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억5000만원으로 74% 감소한 수준이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로 정부의 외출 및 이동 자제 권고가 이어짐에 따라, 대형마트 등 일반 대리점 판매 매출이 하락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반영됐다"면서 "다만 지난 3월부터 매출액이 전년도 수준으로 회복되는 상황으로, 향후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회사는 최근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온라인 판매 사업을 중점적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지난 1분기, 온라인 마켓과 온라인 대형유통업체를 중심으로 냉동생지 및 스낵류 매출이 급격한 증가 추세에 있어, 향후 관련 판매처를 늘리고 온라인 판매 물량 확대에 집중해 온라인 매출을 전체 매출액의 10% 수준까지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서성훈 서울식품 대표는 "지난해 9월 쿠팡에 입점하는 등 온라인 판매 사업은 이제 막 시작 단계"라며 "기존의 오프라인 매장 전용 제품을 온라인 판매까지 확장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소비자 입맛과 소비 트렌드에 맞는 신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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