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임원 전원 긴급재난지원금 자발적 기부 결정
2020-05-13 11: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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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신한지주(055550)가 13일 본부장급 이상 임원 전원이 긴금재난지원금 자발적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한지주 관계자는 "코로나 19 극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 위해 그룹 차원의 긴급재난지원금 자발적 기부에 동참하기로 했다"면서 "대한민국 리딩 금융그룹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은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 분위기를 조성하고,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권에 도움이 되기 위해 추가적인 기부활동도 추진한다.
 
우선 그룹사별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착한 소비운동 동참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신한금융의 그룹사가 본점과 전국 영업점 인근의 가맹점을 대상으로 선결제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는 신한은행이 지난 4월 진행한 15억원 규모의 선결제 운동을 전 그룹사로 확대하고, 그룹사별 자율적 실천방안으로 착한 소비운동을 확산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전 그룹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한 기부 금액에 매칭해, 신한금융이 일정금액을 추가 기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예컨대 기부금액이 1억원일 경우, 매칭 기부율 50%를 적용해 5000만원을 신한금융에서 추가로 기부하는 형태다. 매칭 기부율은 자발적인 기부 문화 조성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그룹사가 자체적으로 결정해 진행할 예정이다. 조성 금액은 그룹에서 지역사랑상품권을 구입해 신한희망재단 등을 통해 취약·소외계층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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