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바이넥스와 바이오 사업 진출
2020-05-11 18: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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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광동제약과 바이넥스가 바이오 신사업, 합성 의약품 사업 등 다양한 부문에 대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양사는 바이넥스가 광동제약의 자기주식을 취득하기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다고 11일 공시했다.

총 대상주식수는 광동제약 지분의 약 2.86%에 해당하는 자기주식 150만주다. 이와 함께 바이넥스는 광동제약의 바이오 신사업 진출에 협력하기 위해 미국 CAR-T 개발회사 페프로민 바이오 주식 40만주를 케이디인베스트먼트의 투자조합에 매각하기로 했다.

향후 광동제약은 바이오신사업 확대, 바이넥스는 유동성 자산 취득으로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할예정이다.

또 광동제약은 바이오 사업을 포함한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바이넥스 이혁종 대표와 손을 잡았다. 이혁종 대표는 바이넥스, 제넥신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바이오 의약품 개발 및 생산을 두루 경험한 바이오 경영 전문가다. 광동제약의 바이오 등 신사업,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부문의 상호협력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광동제약의 100% 자회사인 케이디인베스트먼트와의 협력도 추진 중이다.

양사 관계자는 “주력 사업 분야가 다르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는 더욱 클 것”이라며 “기존 사업 강화 및 일반의약품 론칭,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 및 투자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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