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美자회사 대표에 제임스 하트만 선임
2020-05-11 14: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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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휴젤은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지역 자회사 ‘휴젤 아메리카’(Hugel America) 대표로 제임스 하트만(James P. Hartman)을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하트만 신임 대표는 엘러간의 미국 더마톨로지 부문(피부 분야) 영업이사를 거쳐 독일 멀츠사 북미 에스테틱 사업총괄 부사장을 지냈다. 최근까지 더마 코스메틱 기업 엘라스틴 스킨케어의 CCO(Chief Commercial Officer)를 맡아 250% 이상의 성장을 견인했다. 이 밖에도 글로벌 스킨케어 전문기업 오바지와 스티펠 임원을 역임했다.

특히 세계 최초 보툴리눔 톡신 제제인 ‘보톡스’ 론칭에 참여해, 제품 출시를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휴젤 관계자는 “풍부한 영업 노하우와 다양한 성공 경험을 갖춘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 전문가”라며 “휴젤이 보유한 우수한 제품을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시킬 수 있는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하트만 대표를 필두로 성공적인 미국 시장 진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휴젤은 지난 2018년 10월 오스트리아 제약사 크로마(Croma)와 함께 미국 현지 자회사 휴젤 아메리카를 설립했다. 휴젤이 70% 지분을 보유한 이 자회사를 통해 휴젤은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시장 내 휴젤 제품 유통과 마케팅 활동을 직접 운영한다.

휴젤은 올해 연말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품목 허가(BLA)를 신청해 내년 말께 정식 허가를 취득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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