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테크건설, 베트남서 3번째 수주…총 규모 8500억원
2020-05-11 11: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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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이테크건설은 베트남 효성비나케미칼즈로부터 약 1600억원 규모의 폴리프로필렌 생산공장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베트남 붕다우에 연 30만t 규모의 폴리프로필렌 생산공장을 신설하는 것으로, 이테크건설이 EPC(설계부터 구매·시공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며 2021년 6월까지 진행된다.

앞서 이테크건설은 지난 2018년과 2019년에 베트남 붕다우에서 각각 3300억원, 3600억원 규모의 폴리프로필렌 등 생산설비 신축 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지금까지 이테크건설은 베트남 붕다우 지역에서 약 8500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

지난 2018년에 수주한 30만t 규모의 폴리프로필렌 생산공장은 지난해 말 완공됐다. 해당 공사는 19개월로 최단 기간 공사로 기록됐다. 이번 건설공사 역시 동일한 방식의 공정이 사용될 전망이다.

이테크건설 안찬규 사장은 "지난 연말 베트남에서 30만t 규모의 폴리프로필렌 프로젝트가 최단기간에 준공 되면서 동일한 규모의 추가 수주가 이어졌다"며 "신규 생산설비 공사의 연이은 수주는 이테크건설이 보유한 독보적인 플랜트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테크건설은 현재 베트남 붕다우 현장에서 지난해 말 수주한 60만t의 프로필렌과 5만5000t의 에틸렌 생산공장 건설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역시 EPC 전 과정을 총괄, 내년 9월까지 총 24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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