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코미코, 2분기도 안정적 실적 예상"
2020-05-07 08: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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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NH투자증권은 7일 코미코(183300)에 대해 올해 2분기는 고객사의 가동률 유지로 안정적인 실적이 예상된다면서 목표주가 3만4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반도체 업황은 올해 신규 생산능력(CAPA) 투자가 많지 않아 메모리 재고가 정상 수준 이하로 감소됐으며, 데이터센터 수요 호조로 서버 메모리 제품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2분기는 반도체 메모리 수급이 긍정적인 상황을 보임에 따라 고객사의 가동률이 크게 감소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해외 고객사의 비메모리 생산 증가와 코미코사의 신규 코팅물질이 공급 시작될 것으로 예상돼 2분기 매출은 476억원, 영업이익 98억원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코미코는 미국 히스보로(Hillsboro) 법인을 지난해 신규 설립했으며 2021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힐스보로 법인은 포틀랜드 인근 반도체 칩 메이커를 대상으로 세정 및 코팅 사업 진행할 것으로 예상돼 2021년에도 성장 지속할 전망이다.

한편, 코미코는 2013년 미코의 세정 및 코팅 사업부를 단순 물적분할해 설립된 회사다. 반도체 장비의 세정과 코팅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동시에 고객사로 둔 국내 유일의 업체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1735억원으로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사업부별 매출 비중은 코팅 50.3%, 세정 39.1%, 부품 10.6%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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