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證 "콜마비앤에이치, 1분기 호실적 기록…꾸준한 성장 예상"
2020-05-07 08: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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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7일 콜마비앤에이치(200130)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면역력 강화 제품 수요 증가로 건강기능 식품 성장에 따라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단기적으로나 중장기적으로 실적 성장은 긍정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예상했다.

손효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1291억원, 영업이익 24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21.2%, 44.3% 증가했다"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각각 19.8%, 45.0% 증가한 1113억원, 20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건강기능식품 매출액 798억원(+39.8%), 화장품 매출액 314억원(-12.0%)을 기록했다"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면역력 강화에 대한 제품 수요가 올라오면서 동사의 주력 제품인 헤모힘은 28% 성장했고 비타민류는 124% 성장했다. 애터미 부문은 25%,비애터미 부문은 90%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화장품 사업은 상대적인 수요가 약해 내수 부문 27% 하락했지만 수출은 확대돼 전체 화장품 사업 매출액은 12% 감소했다"며 "자회사 에치엔지는 매출액 246억원(+35.9%), 영업이익 39억원(+42.6%)로 중저가 화장품에 대한 고객사 물량이 증가하면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특히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면역력 강화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동사의 주력 제품인 헤모힘과 비타민류 제품의 주요 효과가 면역력 강화임에 따라 이번 실적에서 보여줬듯이 최근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인식이 빠르게 보편화되고 있어서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성장과 동사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단기적으로나 중장기적으로나 실적 성장이 긍정적으로 전망됨에 따라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는 4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의견을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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