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오리온, 2분기 신제품 라인업 확대…안정적 성장 예상"
2020-05-07 07: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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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키움증권은 7일 오리온(271560)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반사 수혜로 양호했다. 2분기부터는 신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전망인데 이 같은 효과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로 15만6000원을 제시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9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5% 증가했다. 한국·중국 스낵 수요 증가와 중국 주요 경쟁사의 생산 및 유통 부문 차질 등으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연구원은 "1분기는 스낵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는데 이 같은 반사수혜는 최소 4월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2분기부터는 신제품 출시 성과가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이어 "한국과 중국 시장은 코로나19 영향에서 정상화되면서 그동안 미뤄왔던 신제품 출시가 늘어날 전망"이라며 "한국은 감자속감자, 치즈뿌린 치킨팝 등 스낵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고 중국은 찰초코파이, 감자스낵 구운마늘맛과 투인원 제품 등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베트남과 러시아는 각각 감자스낵과 초코파이를 중심으로 외형 성장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적극적인 신제품 출시를 바탕으로 4개 권역에서 견조한 매출 성장률을 시현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꾸준한 이익 성장률이 기대된다"고 의견을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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