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파라다이스, 코로나로 올해 적자 전환 가능성"
2020-04-03 08: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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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3일 파라다이스(034230)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적자 전환 가능성을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2만1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낮췄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두번에 걸쳐 목표주가를 하향한 이유는 1일부터 외국인 입국 시 2주간 자가격리 조치 변수가 추가됐고, 해당 변수가 5월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가정한 결과"라며 "5월 이전 코로나19 또는 외국인 자가격리 조치 이슈 완화, 딜러직군 고용지원 등의 변수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주가는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저평가 구간이나 반등 트리거는 정상적인 영업이 가능한 시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62% 줄어든 892억원, 영업이익은 633억원의 적자 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달부터 입국 외국인의 경우 2주간 자가격리 조치가 이뤄지고 있는데 하루 게임을 즐기기 위해 15일간의 방문 일정이 필요하다"면서 "변동사항이 없다면 4~5월 드랍액은 마이너스 90% 이하의 어려운 영업환경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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