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유비케어, 의료 언택트 서비스로 코로나 수혜↓"
2020-04-02 08: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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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NH투자증권은 2일 유비케어(032620)에 대해 자회사 의료 언택스 서비스 똑닥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따로 목표주가나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유비케어가 지난해 연말 기준 지분 39.8% 소유 중인 자회사 비브로스의 똑닥은 코로나19로 인해 이용률이 점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이 서비스는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플랫폼과 연동해 모바일 접수 기능을 탑재해 병원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똑닥은 서비스 특성상 소아과에 적용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 코로나19 발병으로 인해 병원에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바이러스에 대한 2차 감염을 줄이기 위해 내과, 이비인후과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유비케어의 EMR은 의원 및 약국으로부터 월정액 형태로 사용료를 수취하기 때문에 매월 안정적인 캐시카우(CashCow·현금창출원)가 발생한다"며 "EMR과 연동된 부가서비스의 수요가 증가하며 평균판매가격(ASP)이 상승하고 있어, 의원 및 약국이 감소하지 않는 한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e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