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디앤씨미디어, 코로나19와 무관한 성장가도"
2020-04-01 08: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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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NH투자증권은 1일 디앤씨미디어(263720)에 대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올해 웹툰, 웹소설 시장은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종이책 사업은 코로나19의 영향을 감안해 목표주가는 기존 3만원에서 2만7000원으로 하향했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라는 대외 변수에도 불구 웹툰, 웹소설 콘텐츠 수요는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디앤씨미디어는 독보적인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콘텐츠 서비스 제공사(CP) 중 하나로 지난주 기준 디앤씨미디어가 제공하는 웹툰의 카카오페이지 플랫폼 내 구독자 수 총합은 2600만명을 기록해 전년 대비 48%의 성장률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디앤씨미디어는 국내뿐 아니라 일본 등 해외 시장 내 성장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백 연구원은 "올해 2월 나 혼자만 레벨업이 픽코마TV 광고에 노출되어 유입 구독자 수가 급증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도 웹툰 수요의 고성장 추세가 확인되는데, 특히 웹툰과 웹소설 콘텐츠는 수요와 공급 모두 언택트(Untact) 특성을 가져 전염병과는 무관하게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게 하는 부분이다"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그러면서 디앤씨미디어의 올해 1분기 실적으로 매출 126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제시하며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종이책 사업 연간 매출은 기존 64억원에서 20% 감소한 51억원으로 추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e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