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NHN한국사이버결제, 사상 최대 실적 경신 예상"
2020-03-27 08: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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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키움증권은 27일 NHN한국사이버결제(060250)에 대해 "올해는 비대면(언택트) 소비 증가에 따른 온라인 결제액 증가, 해외 가맹점 확대에 따른 해외 가맹점 거래 대금 증가 등으로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이 전망된다"고 의견을 밝혔다.

박재일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기준 연간 온라인 쇼핑 결제액은 159조1000억원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1월 온라인 결제액이 12조4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추세를 고려할 때 올해 온라인 결제액은 20%에 근접하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주요 고객사인 쿠팡, G마켓, 11번가 등 온라인 쇼핑 5개 업체의 결제액은 2월 누적 기준 9조2000억원 수준으로 증가했으며 코로나19 영향으로 동사의 거래 대금 월별 최고액 경신이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해외 가맹점 확대 중에 있으며 특히 대형 글로벌 업체와의 직접 계 약을 통한 서비스가 증가하고 있다"며 "애플 앱스토어 등 온기 반영 및 신규 가맹점 증가에 따라 지난해 월 전체 거래대금 9% 수준이였던 해외 가맹점 월 거래 대금은 올해 15%까지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또 "지난해 모회사인 NHN페이코와 공동으로 오프라인 확장 전략 일환인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지난해 약 1만개 매장을 확보했으며 2020년 5만개, 2021년 10만개까지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매장 수 증가에 따라 O2O 매출은 전년대비 250% 증가한 4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5520억원(+17.5%), 영업이익 392억원(+22.1%)으로 추정된다"며 "언택트 소비 증가에 따른 온라인 결제액 증가 등에 기인한다. 공격적인 O2O 서비스 확대에 따른 관련 비용생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국내 가맹점보다 수수료가 높은 해외 가맹점 거래 대금 비중 증가에 따라 수익성은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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