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10년 간 암보험금 12.3조 지급
2020-03-17 14:5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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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삼성생명은 지난 10년간 각종 암 관련 보험금으로 12조2708억원을 지급했다고 17일 밝혔다.

유형별로 보면 진단보험금이 6조7852억원(55.5%)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사망보험금 2조2195억원(18.1%), 암 수술비 1조3980억원(11.4%)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 10년간 암 진단을 받은 고객은 약 32만명이고 사망보험금은 총 7만3000명에게 지급됐다. 건수로 나눠보면 암 진단은 건당 2120만원, 암 사망은 3025만원, 암 수술은 387만원이 지급됐다.

또 지난해 암 진단보험금은 1인당 평균 2248만원, 암 사망보험금은 평균 3800만원이 지급됐다.

암 진단 건수는 남성의 경우 위암, 대장암, 갑상선암 순으로 많은 반면, 여성은 갑상선암, 유방암, 대장암 등의 순이었다. 특히, 남녀 모두 췌장암과 폐암 진단이 큰 폭으로 늘었다. 췌장암은 남녀 각각 119%, 173%가 늘었고 폐암 건수도 각각 76%, 128%가 늘었다.

아울러 암 진단과는 별도로 암 사망보험금 지급건수는 폐암, 간암, 위암 순으로 많았다. 지난 2010년 1327건으로 1위였던 간암은 해마다 줄어 지난해 1110건을 기록했으며 폐암은 지난해 1432건을 기록하며 지난 10년간 26.6%가 증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o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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