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대상포진백신, 100만 도즈 돌파…시장 절반 점유
2020-03-12 10: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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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세계 두 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개발된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가 누적 판매량 100만 도즈를 넘어섰다. 1도즈는 1회 접종량을 말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스카이조스터’가 출시 2년만인 작년 12월, 국내 판매량 100만 도즈를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 집계에선 판매량 기준 스카이조스터의 작년 4분기(10~12월) 시장점유율이 47.4%로 나타났다. 전체 시장의 절반에 육박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누적매출 1000억원도 곧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우수한 임상데이터 ▲최첨단 생산시설 ▲접종 편의성을 높인 제형 ▲코프로모션을 통한 판매처 다각화 ▲합리적 가격 등 장점을 바탕으로 시장을 공략한 점이 유효했던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올해에는 동남아시아 등 이머징 마켓을 시작으로 글로벌 공략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는 “인구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대상포진에 대한 관심도 늘어 스카이조스터의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해외 시장에서도 제품을 선봬 글로벌 기업을 향한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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