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한솔케미칼, 큰 폭의 실적 증가 예상"
2020-03-12 08:07:21
이 기사는 IB토마토 유료 페이지에노출된 기사입니다.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NH투자증권은 12일 한솔케미칼(014680)에 대해 반도체용 소재 실적이 견조하게 유지돼 1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와 15만원을 유지했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한솔케미칼의 1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반도체용 과산화수의 판매량 증가세가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방 반도체 소비는 감소하겠지만 웨이퍼 기준 생산량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면서 "원재료 공급 차질에 대비한 재고 확보 움직임으로 과산화수소를 비롯한 반도체용 소재 실적은 늘어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황 연구원은 "올해 신규 소재의 영업이익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2차전지 바인더와 기능성 UV 레진은 고가 수입품 대체 효과로 높은 영업이익률이 예상되고 2차전지 바인더의 경우, 중국으로 고객을 넓히고 있어 산업성장에 따라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유가 하락시 원재료가 되는 수소(H2) 가격이 하락해 원가 절감이 가능하다"면서 "배럴당 유가 10달러 하락시 한솔케미칼의 연간 영업이익은 약 30~40억원 증가 효과가 있다"고 추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