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디바이스이엔지, 반도체 매출 증가로 실적 성장"
2020-03-11 08: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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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NH투자증권은 11일 디바이스이엔지(187870)에 대해 반도체 장비 매출 증가로 인한 실적 성장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따로 목표주가나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디바이스이엔지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증착 공정에 사용되는 파인 메탈 마스크(Fine Metal Mask·FMM) 세정 장비를 공급하며 글로벌 1위 업체 공급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다.

이현동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국 OLED 업체인 티안마(TIANMA), 비젼옥스(Visionox)향 납품이 지연되며 1분기 실적 우려가 확대됐다"면서도 "하지만 최근 정정 공시에 따르면 납기는 2~3개월 지연됐으며 이는 대부분 2분기 내 매출로 인식될 전망이다"고 진단했다.

그는 "따라서 코로나19가 연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며 "올해 말 수주잔고는 약 1200억원으로 추정되며 올해 대부분이 매출로 인식될 전망으로 상반기 내 중국 BOE의 B12 30K 투자로 인한 추가 수주가 기대되며, 최대 고객사의 A5 신규 투자 결정 또한 추가 실적 성장 요인이다"고 분석했다.

최대 고객사의 투자 확대에 따른 반도체 반도체 공정용 보관용기(FOUP) 장비 매출 증가는 향후 2~3년간 디바이스이엔지의 실적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FOUP 세정 장비는 반도체 공정 미세화 과정에서 수율 확보를 위한 필수 장비로 반도체 장비 매출은 고객사의 국산화 전환에 따른 동사의 장비 점유율 상승, 고객사의 메모리(DRAM) 증설, 비메모리 신규 투자에 따른 극자외선(EUV) 장비 도입 확대 등에 힘입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e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