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키움증권은 10일 다나와(119860)에 대해 가격비교 경쟁력을 파악할 수 있는 제휴쇼핑 사업이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도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와 3만2000원으로 유지했다.

서혜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다나와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860억원, 영업이익 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71% 급등했다"며 "자회사가 정부로부터 수주 받은 물량이 4분기 반영됐고, 제휴쇼핑 사업부 성장률도 19%로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309억원, 영업이익 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7% 성장이 예상된다"며 "전방시장인 국내 온라인쇼핑 시장 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다나와의 1~2월 트래픽도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다나와는 IT이외 카테고리에서 거래액이 증가되고 있어 시장내 위치와 파급력이 확대되고 있다"며 "재무구조와 이익률이 매년 개선되고 있으나 재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배당의 확대도 기대된다"면서 "작년 다나와의 주당배당금(DPS)는 400원으로 상승한 주가의 배당수익률은 1.7%로 아쉬웠으나 700억원이 넘는 현금여력과 순이익 증가 추세를 고려하면 올해도 DPS 증가 기조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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