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딸기에이슬’로 동남아 가정채널 공략
2020-02-25 10: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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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하이트진로가 ‘딸기에이슬’로 동남아시아 주류 가정 시장을 공략한다.

하이트진로는 필리핀, 태국, 싱가포르 3개국 세븐일레븐 총 4600여개 지점에 딸기에이슬을 신규 입점한다고 25일 밝혔다.

딸기에이슬은 필리핀 약 2400개 지점, 태국 2000여개 지점, 싱가포르 약 200개 지점에 이번 달 내로 입점한다.

동남아시아 편의점 업계 1위인 세븐일레븐 입점은 참이슬 판매량 증대는 물론 접근성이 높은 편의점을 통해 참이슬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트진로는 2016년 ‘소주 세계화’를 선포하고 동남아시아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 가정 시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왔다. 동남아시아 내 하이트진로의 소주 전체 판매량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4년간 연평균 22%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향후 동남아시아 증류주 시장 1위 달성을 목표로 현지인 시장 확대를 위하여 탄탄한 유통망 구축 및 관리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총괄상무는 “국가별 시장 맞춤형 전략과 지역 특색에 맞는 프로모션을 통해 한국 주류의 위상을 키워가겠다”며 “법인을 거점 지역 삼아 동남아시아 현지화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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