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中, 안방그룹 위탁경영 종료…지배구조 변동 없어"
2020-02-24 15: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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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선윤 기자 = 동양생명은 24일 중국 금융당국의 안방보험그룹 위탁경영 종료와 관련해 "대주주 변경 등 지배구조의 변동은 없다"고 밝혔다.

동양생명은 이날 참고자료를 통해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중국 은보감회)가 안방보험그룹 및 다자보험그룹에 대한 위탁경영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 은보감회는 보험업법을 위반한 안방보험그룹의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8년 2월부터 안방보험그룹을 위탁경영해 왔다.

또 중국 은보감회는 안방보험그룹으로부터 주요 우량자산을 분할해 지난해 7월 다자보험그룹을 설립해 보험업무를 지속토록 한 바 있다.

동양생명에 따르면 현재 다자보험그룹은 전략적 투자자를 유치하는 등 민영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 은보감회는 다자보험그룹의 건전성 감독 강화 등을 통해 회사가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상태다.

한편 동양생명은 다자보험그룹 산하에 속해있다. 동양생명의 대주주 지분은 다자생명보험(42.01%)과 안방그룹홀딩스(33.33%)에 있다.

동양생명 측은 "위탁경영 종료에 따른 동양생명 지배구조의 변동은 없다"며 "회사의 비전인 최상의 보험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우수 아시아 금융사를 향해 더욱 경주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sy6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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