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클론, CAR-T 임상용 바이럴벡터 생산계약
2020-02-18 11: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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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앱클론(174900)은 연내 CAR-T 임상의 성공적 진입을 위해 미국 최대 바이럴벡터 CDMO(위탁제조개발업체) 중 하나인 렌티젠 테크놀로지와 CAR-T 치료제 원료물질인 GMP 등급 렌티바이럴벡터를 공급받기 위한 계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앱클론에 따르면 미국 매릴랜드에 위치하고 있는 렌티젠 테크놀로지는 고객의 요구에 맞춰 임상 및 생산용 렌티바이럴벡터를 제공하고 있으며, 독일의 세포생산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밀테니바이오텍의 관계사이기도 하다.

3세대 항암제로 불리는 CAR-T는 유전자 세포치료제로서 이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유전자 조작에 필요한 바이럴벡터라는 물질이 필수로 들어간다. 탁월한 항암효과를 보이는 CAR-T 치료제는 안정성도 중요한데, 순도 높은 바이럴벡터의 안정적 공급은 효능과 안정성을 모두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앱클론은 신규 CD19 항체를 도입한 CAR-T 치료제를 범부처 전주기사업 지원으로 연내 임상 진입을 추진 중이다. 또 기존 CAR-T 치료제의 단점을 보완한 차세대 스위처블 CAR-T 치료제를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순차적 임상 진입을 위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앱클론 관계자는 "CAR-T 치료제 임상을 위한 모든 업무들이 순항 중"이라며 "CAR-T치료제 생산을 위한 자체 GMP시설이 곧 완공되고 전세계 표준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바이럴벡터 GMP 생산계약 등 아웃소싱을 해야 하는 중요 업무들도 원만히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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