쎌바이오텍, 매출·영업익 두 자릿수↓… "점진적 개선 중"
2020-02-14 17:55:11
이 기사는 IB토마토 유료 페이지에노출된 기사입니다.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프로바이오틱스 기업 쎌바이오텍은 지난해 매출액 460억원, 영업이익 58억원, 당기순이익 6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 26.5%, 73.1%, 64.6% 하락한 수치다.

회사측은 “지난해 주요 거래선이 이탈하면서 어려움을 겪었으나 해당 이슈를 제외하면 국내외 매출이 소폭 증가했고 특히 4분기 실적이 개선되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4분기는 매출액 123억원, 영업이익 16억원, 당기순이익 9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 17.1% 56.5%가 증가했다. 다만 순이익은 외화환산손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46.1%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4분기는 지난해 분기 매출 중 가장 좋았는데 창고형 할인점 매출 호조 덕분”이라며 “일정 수준의 매출을 넘어서면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를 가지고 있는 만큼 올해는 매출을 늘리는 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쎌바이오텍은 올해 수출 확대와 기술 진보를 경영 화두로 삼았다. 국내는 유통 채널 다변화를, 해외는 전략 지역 선정을 통한 매출 증대다. 또 대장암 치료제 임상 1상 신청을 계획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