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클론, 한국화학연구원과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항체 개발
2020-02-07 10:2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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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앱클론(174900)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 Novel Coronavirus, 2019-nCoV) 항체 치료제 공동개발과 관련한 협약을 한국화학연구원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의 항원 단백질을 정밀하게 진단하는 항체를 신속하게 개발하는 동시에 신·변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범용적으로 무력화시키는 치료용 항체를 개발키로 했다.

진단용 항체 연구개발과 관련해 한국화학연구원은 항원분석, 항원 설계 및 제작, 항체 페어링, 진단용 항체 성능 검증, 신속진단 키트 시제품 제작 등을 담당하며, 앱클론은 이를 위한 항체를 제작할 예정이다.

항체 치료제 연구개발과 관련해선 앱클론이 치료용 범용 코로나바이러스 항체 제작 업무를 담당하고, 한국화학연구원이 세포, 동물모델을 활용해 치료 효능 검증을 담당한다.

앱클론 관계자는 "앱클론은 특정 항원에 대해서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항체를 찾아내는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를 적극 활용해 정밀한 항체기반 진단키트뿐만 아니라, 변이된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키는 범용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용 항체를 제작해 바이러스성 질환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앱클론은 항체기반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으로 신규 항체 개발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이를 기반으로 단클론 항체 치료제, 이중항체 치료제, CAR-T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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