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證 "삼성중공업, 올해 말 수주잔고 16조 예상…하반기 흑자전환"
2020-02-04 08: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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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현대차증권은 4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올해 말 수주잔고 16조원을 달성하고 하반기부터 흑자전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800원을 유지했다.

배세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수주 수익성이 양호한 액화천연가스(LNG)선 매출비중이 올해 40% 이상(작년 약 20% 추정)으로 높아지고 설비와 인력 효율화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올 수주 가이던스 84억 달러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에 따라 올해 말 수주잔고는 16조원을 웃돌며 점진적인 선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며 "올 하반기부터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삼성중공업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조15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2%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2150억원으로 시장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배 연구원은 "일회성 비용 1800억원은 이치스 프로젝트 관련 충당금 670억원, 스테나 이자비용 충당금 150억원, 장기급여 충당금 250억원 등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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