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선별수주로 수익성 개선 전망…목표가 상향-KTB투자증권
2020-01-31 08: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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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KTB투자증권이 대림산업(000210)에 대해 수익성 개선으로 이익규모가 견조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주택 자체사업 인도매출과 플랜트부문 일회성 이익이 반영돼 4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31%를 상회하며 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냈다"고 평가했다. 대림산업은 지난해 4분기 2조7363억원의 매출과 3477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올해도 양호한 실적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19년과 같은 일회성 이익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수주잔고의 변화와 자체 인도수익 등을 고려하면 2020년에도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4분기에 반영된 일회성 이익으로는 △춘천 한숲시티 자체사업 인도수익 △플랙트부문 충당급 환입 등 700억원이다.
 
그는 "신규수주 감소로 외형 성장 둔화는 불가피하지만 선별수주로 수익성이 개선되며 전사의 이익규모는 우려와 달리 견조할 것"이라며 "유화 업황 둔화, 기대에 못 미치는 배당수익률 등을 감안해도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의 체력을 고려해 현 주가에서 매수로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진/뉴시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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