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탯줄 유래 줄기세포 기술 日특허 획득
2020-01-15 14: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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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세포치료제 개발 전문 차바이오텍이 15일 탯줄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기술에 대한 일본특허를 획득했다.

해당 특허(향상된 탯줄 유래 부착형 줄기세포, 그의 제조방법 및 용도/출원번호: JP2018-507615)는 탯줄 조직으로부터 줄기세포를 분리하는 방법과 세포 활용 치료제의 활용 범위 등에 관한 것이다.

기존 줄기세포 치료제에 많이 사용되는 성인 골수 유래 줄기세포에 비해 면역조절 및 신경재생 등에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주요 인자가 높게 발현하는 탯줄 유래 줄기세포를 배양하는 기술이다. 향후 허혈성 질환 및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제 개발에 적용 가능하다.

특히 이 기술을 활용하면 탯줄 조직에서 줄기세포를 분리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세포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사람의 인체 내부와 유사한 저산소 환경에서 배양하기 때문에 순도가 높은 세포를 더 많이 증식할 수 있어 세포의 제조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차바이오텍은 탯줄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활용해 급성 허혈성 뇌졸중 치료제 CordSTEM-ST를 개발하고 있다. 국내 임상 1/2a상을 완료하고 현재 임상 2상을 준비 중이다. CordSTEM-ST는 2018년 1월 국제뇌졸중학회(International Stroke Conference), 2019년 11월 세계신경과학회(World Congress of Neurology) 등에서 연구결과가 꾸준히 발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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