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 "CJ ENM, 4분기 실적 예상치 밑돌 것"
2020-01-15 08: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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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DB금융투자는 15일 CJ ENM(03576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0만원을 유지했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CJ ENM의 지난해 4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1조2224억원, 영업이익은 2.9% 감소한 674억원으로 컨센서스(매출액 1조2529억원, 영업이익 813억원) 하회가 예상된다"고 예상했다.

신 연구원은 TV 광고 시장 침체 영향과 제작비 부담 등을 실적 부진 원인으로 꼽았다.

그는 다만 "커머스 부문은 자체 브랜드 취급고가 고성장하고 겨울 성수기 효과로 안정적"이라며 "영화 실적은 기생충 미국 개봉과 나쁜 녀석들 부가판권 인식 등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엑스원 해체 영향으로 음악 부문 수익성 하락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3% 하향했다"며 "미디어와 음악부문 수익성 안정화가 확인될 때까지 추가적인 주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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