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해외수주 파이프라인 풍부…목표가상향-유안타
2020-01-14 09: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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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유안타증권은 14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에 대해 올해 수주 모멘텀과 개선 폭이 뚜렷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만원에서 2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수주 파이프라인은 지난해 수주 가이던스 6조6000억원 하회를 무색하게 할만큼 모멘텀과 개선 폭이 확대될 것"이라며 "미국-이란 사태에도 불구하고 연초 알제리 HMD 정유 본계약 체결로 약 1조9000억원의 수주 실적을 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의 기본설계(FEED) 수행 이후 설계·구매·시공(EPC) 전환 구조의 말레이 사라왁 메탄올(10억달러), 멕시코 도스보카스 정유(25억달러), 미국 PTTGC(11억달러) 등 수주 가시성 높은 프로젝트와 함께 사우디 자푸라가스(25억불), 롯데케미칼 타이탄 NCC(10억달러) 등 다수의 입찰 수주 건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수주 가이던스 하회에 대해서 김 연구원은 "지난해 신규 수주 추정치는 약 5조5000억원 수준으로, 연내 주요 타깃 프로젝트의 수주 인식이 지연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도스보카스 정유 프로젝트 현장 위치. 자료/삼성엔지니어링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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