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파라다이스, 올해도 실적 증가 지속…목표가↑"
2020-01-10 08: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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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키움증권은 10일 파라다이스(034230)에 대해 올해에도 성장이 지속되고 나머지 3개 업장의 영업도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2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한해 동안 지속된 매출액 성장세는 4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4분기 인당 드롭액(고객이 카지노에서 칩으로 바꾸는 금액)은 2580만원으로 지난해 1~3분기 평균 2800만원보다 낮지만 13.1%를 달성한 홀드율(카지노가 게임에서 이긴 승률) 증가 효과로 매출액 2769억원을 달성하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를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통제된 마케팅 전략 하에서 달성한 홀드율의 성장은 올해 모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실적 레버리지를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올해 파라다이스는 전년 프로모션으로 인한 드랍액의 역기저효과와 제한적 프로모션에 따른 홀드율 증가 효과가 복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전망이다.

그는 "드랍액 감소보다 홀드율 증가에 따른 매출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하반기 월 평균 드랍액은 5481억원으로 올해 성장이 없더라도 보수적으로 12%의 홀드율만 기록하면 지난해 이상의 실적을 기록하게 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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