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에스엠, 엑소 앨범 판매량·김수현 계약 종료…목표가↓"
2020-01-10 08: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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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10일 에스엠(041510)에 대해 올해 엑소(EXO) 앨범 판매량과 키이스트 소속 배우 김수현의 계약 종료 등을 반영, 올해 실적의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4만7000원으로 내렸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에스엠의 매출액은 1892억원, 영업이익은 136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 10%씩 감소해 컨센서스(214억원)를 하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실적부진은 수익성이 좋은 엑소 리패키지 앨범 발매가 이연되는 등 판매량 감소에 기인한다"면서 "최근 3년간 4분기에는 실적 쇼크를 감안하면 이번에는 정상적인 실적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올해 에스엠의 주당순이익(EPS)을 8% 하향해 목표주가도 낮췄다"면서 "4분기 실적 부진에 이어 올해 엑소 앨범 판매량과 김수현의 계약 종료 등 실적 조정 요인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한한령 완화를 통한 중국향 매출 성장, 엑스원의 공백에 맞춘 신인 남자 그룹의 잠재력,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가능성 등 3가지 모멘텀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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