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한화에어로스페이스, M&A 시너지 본격화 시작"
2020-01-08 08: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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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NH투자증권은 8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에 대해 올해부터 인수·합병(M&A) 시너지가 본격화될 것이라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달러화 약세와 투자비용 확대 등으로 기존 5만5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항공엔진, 방산, 정보통신기술(ICT) 사업 위주로 매출 성장세가 지속할 전망"이라면서 "지난해 실시한 사업구조 재편의 시너지 효과가 지난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지속적인 주당순이익(EPS)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한화로부터 항공·공작기계 사업 양수하고, 미국 항공엔진 부품회사 EDAC 인수했다. 이 밖에도 한화시스템의 상장 등 계열사 간 M&A와 기업공개(IPO)를 통해 지속적인 외형 성장을 거듭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최 연구원은 "자회사 한화시스템(보유지분 시가 약 5500억원)의 상장에 따른 지분가치 할인, 달러화 약세 등 수출사업 관련 각종 불확실성, GTF엔진 수요 강세에 따른 국제공동개발사업(RSP) 투자비용 확대 등은 주가에 우려되는 요소"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e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