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넨바이오, 제넥신 면역억제제 물질 도입
2020-01-07 16:4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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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이종이식 전문기업 제넨바이오는 제넥신의 신약후보 물질인 ‘GX-P1’(PD-L1 hyfc)과 ‘BSF-110’(PD-L1-hyFc-IL10m)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제넨바이오는 해당 물질을 독점적으로 개발하고 사업화할 수 있는 전용실시권을 갖게 된다. 기술이전 계약 규모는 최대 1910억원이다. 제넨바이오는 제넥신에 70억원을 지급하고, 향후 물질개발 및 상업화 마일스톤에 따라 순차적으로 기술료를 지급해나갈 계획이다. 상업화 시 매출액에 따른 로열티 또한 추가 지급한다.

제넨바이오와 제넥신은 지난 7월 MOU를 맺고 GX-P1과 BSF-110 관련 비임상시험을 진행하는 등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이어왔다. 제넨바이오는 부작용을 줄여 장기 복용할 수 있는 면역억제제 신약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제넨바이오 김성주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차세대 면역억제제 후보물질을 확보하게 되었다”며 “새로운 면역 억제제의 개발은 이종장기 이식 분야에서 중요한 열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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