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덱스터, 백두산 투자 수익으로 외형확장 기대"
2020-01-07 08: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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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7일 덱스터(206560)에 대해 영화 백두산의 투자·제작 수익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아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외 영화제작은 물론 수익성 높은 테마파크와 드라마, 게임 등으로 매출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며 "지난해 자회사 덱스터픽쳐스를 설립하고 영화제작과 투자 비즈니스를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백두산 투자 수익과 제작 수익을 통한 외형확장이 기대된다"면서 "제작에 참여한 백두산은 개봉 18일 차에 관객 750만명 달성하며 손익분기점(720만명)을 넘어섰다. 관객 1200만명을 달성할 경우 40억원 이상의 수익이 연내 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 758억원, 영업이익 85억원의 실적을 예상했다. 그는 "조인성, 김윤석 주연의 탈출이 올해 여름 개봉을 목표로 준비 중이며 사일런스, 더문 등의 작품을 통해 올해도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며 "이미 비용처리된 백두산의 투자 및 제작수익이 연내 반영되는 점과 인력 축소로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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