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환 한세실업 대표, 부회장 승진..."매출 10% 성장 이끌 것
2020-01-03 16:49:32
이 기사는 IB토마토 유료 페이지에노출된 기사입니다.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패션전문기업 한세실업이 새해를 맞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3일 한세실업에 따르면 김익환 대표는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김 부회장은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의 차남이다. 부임 이후 공장 선진화와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는 등 사내외 긍정적 변화를 일궈낸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조희선 부사장은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2017년 한세에 합류한 조 사장은 미국 의류회사 갭(GAP) 고객사를 담당하며 뛰어난 역량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수출1부문장을 맡고 있던 김경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1986년부터 19년 동안 신성통상에, 2005년에 한세실업에 입사한 패션맨이다. 유럽과 일본 바이어 확대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주상범 전무는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원단 전문 기업인 칼라앤터치(Color&Touch)로 자리를 옮겼다. 최연소 리바이스 한국지점장을 거쳐 2001년 한세실업에 입사했다. 패션산업의 핵심인 원단사업을 이끌 적임자라는 판단이다.

김 부회장은 "젊고 능력있는 임원인사를 통해 올해는 즐겁고 재미있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겠다"며 "이를 통해 지난해에 이어 매출 10% 성장을 이끌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이번 인사에 대한 정식 선임을 할 계획이다. 김 부회장과 조 사장 각자대표 체제로 운용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