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렉소 美 투자회사, 미국서 첫 판매계약 체결
2020-01-03 15: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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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코스닥 상장사 큐렉소(060280)는 투자회사인 미국법인 씽크서지컬과 지난 2일 미국 뉴저지 최대병원과 인공관절 수술로봇 티솔루션원(TSolution One)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체결한 제품은 지난해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획득한 무릎관절 수술로봇으로 미국 내 최초 판매계약이다.

씽크서지컬 존 한(John Hahn)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심각한 골관절염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삶을 개선하고 정형외과 기술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헤켄섹 대학 의료 센터를 통해 환자들에게 정형외과 수술을 변화시킬 티솔루션 시스템을 제공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헤켄섹(Hackensack) 대학병원 의료센터는 뉴저지 최대병원이자 미국 뉴스앤월드리포트 2019-2020에서 최고 병원순위 2위를 차지한 곳이다. 정형외과를 비롯 각종 고위험 수술에 있어 최고의 병원으로 인정받았으며 티솔루션원의 FDA 허가를 위한 유효성 및 안전성 입증 임상시험 참여기관 5곳 가운데 한 곳이다.

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임상시험에 참여한 오하이오, 텍사스, 노스캐롤라이나, 뉴욕 등 다른 기관에서도 제품의 효과성을 확인했으며 이를 통한 추가 판매도 기대하고 있다"며 "현지 시장에서의 피드백을 반영한 제품개선에도 발 빠르게 대응함으로 시장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큐렉소는 완전자동 수술로봇에 대한 국내 사용자 요구사항을 반영해 독자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를 개발했으며, 지난 17일 국내 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이 대표는 "국내 핵심 개발요구사항을 반영한 큐비스-조인트의 빠른 상업화로 자체 개발능력을 기르고, 이를 통해 투자회사의 티솔루션원과 개발 및 판매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e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