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김원규 이베스트투자증권 사장 "자기자본 1조원 목표"
2020-01-02 10:5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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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김원규 이베스트투자증권 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우리의 궁극적 목표는 자기자본 1조원과 업계 Top 10의 수익력을 갖춘 넘버원 중형증권사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올해 전략 과제로 ▲차별화된 신사업 모델 정립 ▲시장 연관성이 낮은 절대 수익량의 증대 ▲증대된 자본의 효과적 사용을 선정했다.

그는 "우리가 가고자 하는 길은 아직 가보지 못한 매우 어려운 목표"라며 "모두가 목표를 반드시 이뤄낼 수 있다는 자신감뿐만 아니라 실제적, 정성적 방법론에 대한 생각까지도 함께 해야 낭비요소를 줄이고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금융상품 공급원은 이제 국내를 벗어나 전 세계를 고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변화가 많은 시기에는 빠른 벤치마크를 통해 적응하는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전사 전략과 사업부 기획 부문의 분발과 리서치본부의 홀세일 지원뿐만 아니라 투자은행(IB), S&T, 리테일 등을 위한 전사적 기능 강화를 강조했다.

김 사장은 "증권업의 성공요소 중 자본의 비중이 높아지고 많은 회사들이 IB사업에 몰입하면서 사업 리스크 또한 커지고 있다"면서 "팀장 이상의 리더들에게 올 한해 자원 육성과 확보에 대한 KPI를 강화하고 넘버원중형사로의 도약을 위한 자원 업그레이드를 선제적으로 단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증권회사는 투자자가 최적의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할 책임 이외에도 시장참가자로서 시장에 유동성을 더하고 국가경제 흐름의 지류를 담당하는 역할도 함께 가지고 있다"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우발채무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해 투자자와 회사가 모두 승리할 방법은 물론, 사회가 금융기관에 요구하는 신선하고 창의적인 순기능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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